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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3'의 국민투표 비중에 관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 게시물은 7주 연속 응원투표 1위를 독주 중인 김용빈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트롯3' 김용빈은 온라인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그의 경연곡 유튜브 영상은 매번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준결승에서 심사위원 평가에서는 하위권이었으나 국민투표 합산 결과 순위가 크게 상승해 대중의 선택이 경연 순위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우다.
해당 글의 댓글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논쟁이 확산됐다. 한 댓글에서는 "기존의 팬덤은 미미하고 이번 미스터트롯을 통해 듣는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자발적으로 생겨난 팬덤입니다"라며 김용빈의 인기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는 반박 의견이 제시됐다.
또 다른 시청자는 "맞아요 중요한 준결승전에서 노래 실력이 아닌 인기도로 점수와 등수가 올라가는게 과연 타당한 일인가 싶습니다. 물론 대중성도 무시할수는 없지만...그게 너무 영향력이 커버리네요"라고 우려를 표했다.
반면 "마스터 점수 공정 하던가요? 말 말았데... 그리고 국민투표 점수 너무 작아요. 국투 1등이 진정한 실력자고 국민한테 인정 받는건데. 1등 350점 2등 340점"이라며 오히려 국민투표 비중이 더 커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TV조선 측은 아직 국민투표 비중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남은 경연에서 이러한 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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