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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갑질 폭로’ 터졌다... “옆자리 한국인 치워달라 요구”

정혜진 기자
2025-02-24 17:33:17
유튜버 김수달 (출처: 유튜브 채널 ‘김수달(kim sudal)’)

승무원 출신 유튜버 김수달이 유명 여배우 갑질을 폭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수달(kim sudal)’에는 ‘연예인들이 옆자리에 한국인 절대 싫다는 이유 / 비행기 옆자리 지정가능할까? / 항공사 연예인 썰 / 지상직 경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수달은 대한항공 승무원 재직 당시 여배우 A를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체크인 중 A씨가 ‘좌석은 창가, 복도 상관없는데 제 옆자리에 한국인 앉히시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수달은 “오늘 만석인데 승객이 거의 다 한국인이라 조정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하자 A씨는 “그런 건 모르겠고, 제 옆자리에 한국인은 안 앉았으면 좋겠다”면서 고집을 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 누군지 모르냐. 제 옆자리에 한국인을 앉히면 어떡하냐. 제가 자는 거, 밥 먹는 거까지 몰래 사진 찍으면 어떻게 하냐. 옆자리 한국인을 치워달라’고 따졌다”며 “제가 A씨에게 ‘좌석을 바꿔드릴 수 없다. 지금이라도 취소해 드리겠다’고 하자 A씨가 결국 배정받은 좌석을 그대로 이용했다”고 전했다.

연예인들이 옆자리에 한국인 절대 싫다는 이유 / 비행기 옆자리 지정가능할까? / 항공사 연예인 썰 / 지상직 경력✈

김수달은 “연예인 승객은 옆자리에 한국인이 앉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연예인과 같은 비행기 티켓을 사는 팬들이 있는데, 연예인이 팬과 나란히 앉게 되면 길게는 10시간 이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부분 때문에 가능하면 옆자리를 비워달라고 하시거나, 옆에 자길 모를 만한, 나이가 많은 분을 배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A씨의 경우에는 그분을 따라온 팬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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