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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우혁이 8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장우혁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4월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그는 "연기하던 시절부터 묵묵히 옆에서 채찍과 당근이 되어준 여자와 8년 연애 끝에 4월,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성을 다하면 아내도 감동한다(지성이면 감처)', '아내 밑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편하다(처하태평)', '잘못을 고치고 아내의 처분을 기다려라(개과처선)' 등 '처(妻)'자를 활용한 신종 사자성어로 결혼에 임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2015년 KBS 2TV 드라마 '스파이'를 통해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장우혁은 드라마 '명불허전', 영화 '대립군',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등에서 활약해왔다.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개과'처'선하며 '처'하태평한 남편이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장우혁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장우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연기하던 시절부터 묵묵히 옆에서 채찍과 당근이 되어준 여자와 8년 연애 끝에 4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월레스와 그로밋처럼 챙겨주고 때로는 톰과 제리같이 서로 잡아먹을 듯 지냈지만 앞으로는 중도의 길을 걸으며 부부로 연을 맺어보려 합니다.
앞으로 가장으로서 개과처선 하며 처하태평한 남편이 되겠습니다. 감기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쇼!
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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