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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JTBC 인기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의 게스트로 출연, 건강관리에 ‘진심’인 면모로 ‘프로 동안’의 비결을 밝혔다.
하지원은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 속 재료와 음식 취향을 모두 공개했다. 이날 하지원은 드라마 ‘황진이’의 상대역이었던 장근석과 동반 출연해 “19년 만에 재회한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으며 자신의 ‘찐 팬’을 자처하는 최강록, 윤남노 셰프와 수줍게 인사를 나눴다. 이후 하지원은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고 배달 음식은 거의 안 먹는 편”이라며 실제 자신의 냉장고에 있는 ‘최애 음식’들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와 함께 “15년 동안 섭취했다”는 다량의 레몬 및 레몬즙을 비롯해 로즈마리-바질-루꼴라 등의 각종 허브, 라임, 로열젤리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을 대거 소개하며 건강관리와 ‘저속 노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하지원은 이날 시작부터 김풍 작가를 향해, “지금까지 별을 한 번도 단 적이 없는데, 어떻게 계속 나오시는 것인지?”라고 물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하는 등 물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요청한 ‘원팬 안 되겠니’와 ‘향진이’를 주제로 한 음식으로 김풍-샘킴 셰프, 최강록-윤남노 셰프가 대결을 펼쳤는데, 하지원은 ‘원팬 안 되겠니’에 대한 음식을 맛보고는 “김풍의 요리에 치즈의 풍미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샘킴의 손을 들어줬다. 또 ‘하지원 열혈 팬 대결’인 ‘향진이’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다 주방으로 직접 향해 ‘폭풍 리액션’을 펼친 후에는 “‘향’이라는 주제에 맞게, 짧은 시간에 무에 다양한 향을 입혔다”라는 평과 함께 윤남노 셰프에게 별을 달아줬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의 주인공으로서 ‘뱀파이어 미모’의 비법을 모두 공개한 하지원은 “장근석 배우와 오랜만에 만나서 느낀 반가움과 더불어 예능 나들이를 통해 방송으로만 만나던 셰프들을 직접 만나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까지 대접받아 너무나도 호강한 느낌”이라며 “방송을 보신 시청자분들도 저만의 ‘비법 재료’들을 참고하셔서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고 조만간 본업인 배우로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우뿐만 아니라 화가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하지원은 최근 사업가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자신이 직접 설립한 뷰티 브랜드 ‘파우치24’를 통해 20년간 직접 사용하며 개발에 참여한 제품들을 선보여 뷰티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