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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선수 자격 일시 회복

정혜진 기자
2024-11-13 11:31:45
이해인 (출처: 올댓스포츠)


법원이 대한체육회의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에 대한 자격정지 징계 효력을 정지했다.

이해인 측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12일 이해인이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해인이 후배 선수 A에게 한 성적 행위가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앞서 이해인은 지난 8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3년 자격 정지 징계가 확정되자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날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된 것과 별개로, 징계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은 진행 중이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따라 이해인은 선수 자격을 일시적으로 회복한다.

이해인은 오는 28일부터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24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동료 선수와 숙소에서 음주하고, 후배 선수 A에게 성적 행위를 한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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